미성년자의 술, 담배를 저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부모가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간섭하는 경우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고 나라도 그렇게 할 것이므로 제외하고 말한다. 미성년자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도 제외한다.(학교 선생님 등)

논제는 우리 가족도 아니고, 친구 동생도 아닌 그저 길거리에서 누가 봐도 중학생 정도의 얼굴에 교복을 입고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간섭하는 것이 옳을까? 혹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에 대한 고찰이다.

참고로 미성년자의 술, 담배 구입은 불법이지만 음주나 흡연하는 행위 자체는 위법은 아니라고 한다. 교육자로서 강제적으로 미성년자의 해당 행위를 단속하는 행위 또한 위법은 아니라고 한다.

만약 그들의 건강 문제를 말한다면, 성인인 당신들은 건강을 해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느냐고 묻고 싶다. 물론 신체가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는 성인의 경우보다 더욱 치명적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건강을 해치는 습관은 술 담배만 있는 것이 아니며 더욱 악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많이 있고, 당연히 성인이 더 높은 비율로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만약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아이들이 술, 담배 문화를 접하는 것이 탐탁지 않다면,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구성원이 아니게 될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 나이에 관계없이 경제 활동 인구라면 대한민국의 핵심 국력을 책임지는 인원 중 한 명이다.

만약 위의 두 질문에서 모두 반박하였다면,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성인의 술 담배 문화도 모두 저지하겠다는 의미인가? 위법도 아니고 교육자도 따로 존재하는 경우, 성인과 미성년자의 술 담배를 제3자 입장에서 다르게 대해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고 본다.

물론 타인의 건강을 염려하는 것이 직업이거나 취미여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건강을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겠다면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

 

 

 

2023. 10. 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