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포함해 현재 전 세계의 행복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가장 주된 요인은 널리 보급된 인터넷과 SNS라고 본다.
지금의 비교하면 우물 안 개구리일 수밖에 없었던 옛날에는 주변과 비교를 해도 비슷한 사람들 중에서 갈리는 정도였다. 따라서 노력해도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대단한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잘 실감하지 못하였다. SNS 상에서는 사람들의 성공하고 행복한 모습만 보이지만 실제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오랜 시간 공감하다 보면 인생의 대부분은 쓴맛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우리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보고 들은 것이 실제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졌다. SNS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지나친 정보는 우리를 그저 허황된 곳으로 이끌 뿐이다.
그러나 세상이 변하면서 이전에 없던 문물이 세상을 당황시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명한 러다이트 운동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 속성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물건에 대해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핵심은 기술의 발전이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지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한 세대는 20여 년으로 생물학적 한계를 넘지 못하고 수백 수천 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기존 방식으로는 새로운 문물이 생기면 첫 세대는 그것의 부작용을 겪을지라도 그로부터 깨달은 교훈 등을 아래 세대에게 물려주면서 현명하게 신문물을 사용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최근 수십 년간 부모가 아래 세대에게 가르쳐 주지 못할 문물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문화를 부모와 자식 세대가 동시에 접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식 세대가 더욱 빠르게 접하고 흡수할 수도 있다.
자식을 가르쳐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문물의 현명한 사용법이나 부작용 등을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
2023. 10.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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