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는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답한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 청년.
군인.
대학생.
작가.
아들.
형.
친구.
선배.
후배.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씁니까?
답한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
평범한 일상 중 평범하지 않은 것들.
읽은 책들.
과거의 생각들.
미래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나.
묻는다.
당신은 언제 씁니까?
답한다.
글로 남길 소재가 떠오를 때.
글이 쓰고싶을 때.
글을 써야만 할 것 같을 때.
나를 방해하는 것들이 없을 때.
혼자있을 때.
놓치고싶지 않은 생각이 떠오를 때.
나를 알았을 때.
묻는다.
당신은 어디서 씁니까?
답한다.
조용한 곳.
아무도 없는 곳.
춥지 않은 곳.
덥지 않은 곳.
어둡지 않은 곳.
내가 사는 곳과 내가 살지 않는 곳.
내가 서 있는 곳과 내가 서 있고 싶은 곳.
묻는다.
당신은 어떻게 씁니까?
답한다.
어떻게 쓸지 고민하지 않고.
가장 처음 떠오르는 생각을.
두번째는 계획하지 않고.
첫번째를 적었으면, 다시 처음 떠오르는 생각을.
공적인 공간에 작성하므로 가독성을 위해 한번 다시 읽어본다. 불편한 글을 수정한다.
묻는다.
당신은 왜 씁니까?
생각을 생각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
의지를 의지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이어가기 위해.
꿈을 꿈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묻는다.
글쓰기가 당신에게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
답한다.
나를 안다.
세상을 혼자 살아가고 있지 않다.
세상을 살고 있다.
사람답게.
2022. 1.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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